트럼프, AI군 창설한다…"AI 차르 조건은 IQ 높은 사람"

트럼프, AI군 창설한다…"AI 차르 조건은 IQ 높은 사람"

백소희 기자
2026.09.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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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만찬을 주최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9.17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로이터=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워싱턴 로이터=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만찬을 주최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9.17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로이터=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군을 창설하고 책임자로 'AI차르'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첫 임기 동안 엄청난 성공을 거뒀던 우주군처럼 AI군을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조만간 AI차르를 발표할 것"이라며 "IQ(지능지수)가 높은 사람만 지원하라"고 덧붙였다.

AI군은 자발적인 해킹 공격 등 급격한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생기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감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산업을 소중히 여기고 지원하고 성장하는 동안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기존 형사사법 제도 안에서 AI의 악행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AI 위험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앤트로픽 등 AI 선두업계의 연구자들이 AI가 인류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후 AI 개발 속도조절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AI 개발 및 기업을 규제하는 발의안을 잇따라 의회에 제출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몇 년 동안 급진좌파 민주당원들이 미국을 파괴하기 위해 꾸며낸 수많은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기후 변화'에 빗대면서 "AI를 직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기후변화를 '사기'라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이러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데이터센터에 대한 공격으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나 인터넷이고 그 이상의 영향력을 가졌다"며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 자리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안전과 관련된 논의는 오는 22일 개막하는 유엔총회와 24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샘 올트먼(오픈AI)·젠슨 황(엔비디아)·순다르 피차이(구글) 등 빅테크 수장들이 자리한 가운데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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