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해상봉쇄 돌파 시도' 파나마 선박에 발포"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8.11 23:53

[미국-이란 전쟁]

미군이 11일(현지시간) 이란 해상 봉쇄를 뚫으려던 파나마 선적 선박에 발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영국의 해상보안업체 밴가드를 인용해 보도했다.

밴가드는 파나마 선적 컨테이너선 '벨라 노바'호가 파키스탄 해안에서 약 71해리(131㎞) 떨어진 오만만을 서쪽으로 항해하던 중 미군 헬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피격됐다고 밝혔다고 WSJ은 전했다.

밴가드는 "미사일이 선박을 강타해 화재가 발생했지만 진화됐다"며 승무원 17명 전원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WSJ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공격이 이날 새벽 해당 선박의 선원들이 미군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군 헬기는 선박의 방향타를 향해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아직까지 이번 공격과 관련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공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지난달 14일 미군의 이란 해상 봉쇄 재개 이후 3번째 선박 타격 사례가 된다. 지난 4월 첫 해상 봉쇄 발표 이후로는 12번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