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미니 드라이버가 최근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기아의 전기차 EV2 덕분에 큰 부상을 피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드라이버는 지난 6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랑스 시골길을 지나던 중 친구가 운전하던 기아 EV2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차량이 교차로에서 멈추지 않고 빠른 속도로 달려와 우리 차와 충돌했다"며 "우리 잘못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충격으로 목을 다쳐 목 보호대를 착용한 드라이버는 "차에서 걸어 나온 것이 아니라 기어 나왔다"면서도 "어쨌든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살아 있는 이유는 우리가 타고 있던 차 덕분"이라며 차량에 탑재된 360도 에어백을 언급했다.
공개된 사고 차량 사진에서는 전면부가 크게 파손된 모습이 확인됐지만 탑승 공간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다. 드라이버는 "이건 자동차 광고가 아니다"라면서도 기아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후 자신의 이름을 '기아 드라이버'로 바꾸겠다는 농담을 남기기도 했다.
드라이버의 경험은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EV2에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EV2는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8567대가 판매됐다.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2분기에만 8000대 이상이 팔렸으며, 지난 6월에는 기아의 유럽 판매 전기차 가운데 EV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드라이버는 영화 '굿 윌 헌팅'에서 주인공 윌(맷 데이먼 분)의 하버드대생 여자친구 스카일러 역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5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