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부 친일 논란이 불거진 배우 하영(33·본명 안하영)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 2·3 출연설이 제기된 가운데 넷플릭스 측이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넷플릭스 관계자는 하영의 '중증외상센터' 후속 시즌 출연설에 대해 "후속편 제작은 아직 논의 중인 단계라 촬영 시작 시점이나 캐스팅 등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OSEN은 이날 '중증외상센터'가 시즌 2에 이어 시즌 3까지 제작을 준비 중이며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은 하영도 하차 없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영은 지난해 초 '중증외상센터'에서 천장미 역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 7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이 4대째 의사 집안 출신이라며 증조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와 언니까지 의사의 길을 걸었다고 소개한 후 친일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일제강점기 행적이 드러났다. 안상호가 1916년 조직된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포함됐다는 기록 등이 확산했다.
하영의 소속사는 당초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취지로 해명했으나 이후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하영도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며 사과했다.
하영이 SBS '승산 있습니다'를 촬영하던 중 증조부 친일 논란이 불거졌고 제작진은 이후에도 촬영을 강행했다. 하영이 촬영 도중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눈물을 보여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하영은 일주일간 휴식을 가진 후 촬영장에 복귀해 다시 촬영을 이어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