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엠씨몽(MC몽·본명 신동현)과 신정환이 라이브 중 기싸움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MC몽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다른 계정과 동시에 방송을 진행하는 라이브 매치를 켰다.
MC몽의 라이브 매치에는 신정환이 등장했다. MC몽은 신정환에게 "형 엑셀 가서 쏘는 거 봤다"고 말하며 이른바 '사이버 룸살롱'이라고 불리는 엑셀 방송에서 신정환이 MC로 활동하는 것을 언급했다.
이에 신정환은 "너 내 방송 봤냐"고 물었고, MC몽은 "안 봤다"며 다른 시청자의 영상을 본 것이라고 주장해 묘한 기싸움이 형성됐다.
MC몽은 신정환을 향해 "형, 하얏트호텔 해놨다"며 "콘서트 올 거지?"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신정환은 MC몽의 눈치를 보다가 "나 그날 결혼식 사회 있다"며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신정환의 거절에 MC몽은 "형은 왜 그렇게 의리가 없냐"며 정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정환은 "거의 두 달 전부터 잡혀 있던 거다. 스케줄표를 늦게 봤다"면서 말을 더듬었다.
MC몽은 크게 한숨 쉬더니 "동생이 너무 섭섭하다. 진짜"라고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신정환은 "그러면 내가 네 공연에 갈 테니, 네가 와서 결혼식 사회 좀 봐줄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MC몽은 "그러면 되겠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후 신정환은 시청자들에게 본인 콘서트를 홍보하는 MC몽에게 "(신곡) 발표할 데가 많지 않나 보다. 콘서트에서 하는 걸 보니"라고 비아냥댔다. MC몽은 "뭐라는 거냐"며 어두운 얼굴로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MC몽과 신정환은 평소에도 틱톡 라이브 방송을 함께 진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둘이 친하구나" "신정환 일정 없는데 거절한 것 아니냐" "방송사 출연 정지 연예인 모임이다" "MC몽 경찰조사는 어쩌고 콘서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C몽은 최근 MBC 'PD수첩' 등을 통해 해외 원정 도박과 차가원 회장과의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 밖에도 매니저를 통한 수면제 대리 처방 논란으로 인해 마약류관리법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MC몽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도 지난 14일과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오는 29일에는 부산 KBS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