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FPS 게임 겨냥 '24.5형 QD-OLED' 연내 양산

박종진 기자
2026.08.27 09:58
'게임스컴 2026' 캡콤 부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를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로 '프래그마타'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서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해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성능을 알리고 1인칭 슈팅(FPS) 게임에 최적화된 '24.5형 QD-OLED'의 연내 양산 계획도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6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서 캡콤, 크래프톤, CD 프로젝트 레드 등 글로벌 게임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각 게임사의 신작과 대표작을 삼성디스플레이 QD-OLED가 탑재된 게이밍 모니터로 선보이며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우수한 화질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캡콤' 부스에서는 20여 년 만에 선보이는 대표 액션 어드벤처 게임 '귀무자' 시리즈의 신작 '귀무자: 검의 길(Onimusha: Way of the Sword)'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즈 도그마 2'의 확장 타이틀 '드래곤즈 도그마 2: 다크 어리즌(Dragon's Dogma 2: Dark Arisen)'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게임스컴에 출품한 5종의 출시 예정작 중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 게임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 2인 협동 내러티브 어드벤처 '에이지 트위스터(Age Twisters)', 동양 다크 판타지 액션 RPG '타래: 언바운드(TARAE: The Unbound)' 등 3종을 에일리언웨어의 QD-OLED 게이밍 모니터 'AW2725Q(4K)', 'AW3225QF(4K)', 'AW2726DM(QHD)' 85대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D프로젝트 레드' 부스에서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The Witcher 3: Wild Hunt)'의 세 번째 확장팩 '송즈 오브 더 패스트(Songs of the Past)'의 트레일러 영상이 8대의 QD-OLED TV를 통해 상영된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FPS와 e스포츠 시장을 겨냥한 24.5형 FHD(1080x1920) QD-OLED를 연내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다수의 글로벌 PC 제조업체들이 이번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24.5형 QD-OLED를 탑재한 신제품 출시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도 고객사 수요에 맞춰 24.5형 QD-OLED 공급에 나선 것이다.

24.5형은 화면 전체를 빠르게 파악하기 용이해 순간적인 판단과 조작이 중요한 FPS와 e스포츠 시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대표적인 게이밍 모니터 사이즈다. 특히 경쟁형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제품군으로 자리 잡으며 게이밍 모니터 시장의 주요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용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게임은 디스플레이의 빠른 응답속도와 화질 경쟁력을 소비자가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라며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통해 QD-OLED만의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알리고 24.5형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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