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확대…오산 오색시장에 두번째 거점

CJ대한통운,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확대…오산 오색시장에 두번째 거점

강주헌 기자
2026.08.27 10:5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오산 오색시장 상인이 '오네' 앱에서 QR코드를 활용해 택배 배송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오산 오색시장 상인이 '오네' 앱에서 QR코드를 활용해 택배 배송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73,100원 ▼1,500 -2.01%)이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전국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고객과 상인의 모두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전통시장과 상생하는 물류모델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CJ대한통운은 경기 오산 오색시장에 배송접수센터를 설치하고 시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첫 도입지인 대전 태평시장에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 데 이어 두 달여 만에 수도권으로 운영지역을 넓힌 것이다.

오색시장은 상설시장과 5일장이 함께 열려 지역 주민은 물론 다양한 방문객이 찾는 오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시장에서 여러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무거운 짐을 직접 들고 이동할 필요 없이 원하는 주소로 보낼 수 있어 전통시장 쇼핑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면 상인이 QR코드를 스캔하고 배송정보를 입력해 택배를 접수한다. 특히 받는 사람의 주소 등 배송정보를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된 상품은 시장에 상주하는 배송매니저가 각 점포를 돌며 수거해 배송접수센터로 옮기고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집화해 전국 각지로 배송한다.

배송접수센터는 고객뿐 아니라 시장 상인의 물류 부담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상인이 상품을 보내기 위해 별도로 택배 영업점을 찾거나 개별적으로 발송 절차를 처리할 필요 없이 점포에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어 판매와 고객 응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시장 방문객 역시 구매한 상품을 직접 운반하지 않고 전국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어 구매량이나 상품 종류에 따른 이동 부담을 덜 수 있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오색시장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찾는 전통시장인 만큼 배송 서비스가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상인들의 판매 활동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대한통운의 전국 물류망을 전통시장과 연결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물류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강주헌 기자

자동차·항공·물류·해운업계를 출입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