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자사의 2년제 전문학사과정인 포스코기술대학이 '포스코철강AI융합대학'으로 거듭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명과 교육과정을 새롭게 재편해 철강산업 AX(AI 전환)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포스코는 지난 7월 교육부에 학교명 변경을 신청했으며 지난달 20일 '포스코철강AI융합대학'으로 최종 인가를 취득했다.
포스코기술대학은 실무와 전공지식을 겸비한 미래형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2014년 개교해 13년간 43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철강 제조 현장의 미래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생산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AI(인공지능) 중심의 교육과정 전환이다. 포스코기술대학은 당초 △금속 △기계 △ 전기 △경영 등 철강생산 관련 전공 및 교양 중심으로 운영됐다. 학교명 변경과 함께 현업 활용도가 낮았던 과목들을 정리하고 △인공지능 시스템 △AI 프로그래밍 등 AI 최신 과목을 대거 도입했다.
또 배움이 현장 개선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실습형 교육도 한층 강화한다. 재학생들이 실제 공정의 개선점을 발굴하면 AI로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사내 전문가 1대 1 코칭을 지원한다.
산학연 협력과 실습 인프라도 확대한다.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지역 대학 및 외부 전문기관과 손잡고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콘텐츠를 확보했다.
박성은 포스코철강AI융합대학장은 "철강과 AI를 가장 잘 이해하는 인재를 양성해 포스코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