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특례시가 국토교통부 심사를 거쳐 '2029년 제18회 세계도로협회(PIARC) 동계도로대회' 국내 개최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전날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유치 희망 도시 선정 평가회를 열고 수원시를 후보 도시로 선정했다.
시는 국토부, 한국도로협회와 함께 오는 28일 대한민국 유치 실무협의회를 꾸리고 유치 준비에 돌입한다. 다음달 3일 세계도로협회 본회에 공식 유치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세계도로협회 운영위원회의 제안서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세계도로협회가 주관하는 동계도로대회는 4년 주기로 열리는 동계 도로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도로 관리 기술과 정책을 교류하는 전시 및 학술대회 형태로 진행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세계도로협회는 1909년 설립된 도로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로 현재 14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이번 유치전에서 전통적인 제설 종합 관리 방식을 넘어,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에 대응하는 체계화된 매뉴얼을 강점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국토부 및 도로협회와 공조해 수원시만의 효율적인 제설 대응 모델을 세계 무대에 제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