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땅에 유물?" 의왕시 매장유산 정보 고도화…보존·개발 '두 토끼'

경기=이민호 기자
2026.08.25 17:36
지난 24일 시청에서 열린 의왕시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용역 최종보고회./사진제공=의왕시

경기 의왕시가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용역'을 마무리하고, 시민의 토지이용 편의와 도시개발 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시는 매장유산 전문가와 국가유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해당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2006년 제작된 기존 문화유적분포 지도의 오류를 바로잡고, 그동안 축적된 매장유산 발굴 조사 결과를 최신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전체 면적 54.03㎢ 중 36.94㎢를 대상으로 정밀지표조사와 현지 조사를 벌여 유존지역 여부를 면밀히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공간정보 서비스'(GIS) 등재용 유존지역도를 새롭게 제작했다.

매장유산 정보의 정확도가 높아짐에 따라 토지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이 줄고, 인허가 등 각종 도시 개발 행정의 예측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유존지역 해제, 수정·변경, 신규 지정 등 최신 조사 결과를 국가유산청 GIS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도심지 매장유산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시민과 행정기관 모두에 이익이 되는 작업"이라면서 "국가유산 보존과 도시 발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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