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대미 투자수익 1억달러 국내 회수

부산=노수윤 기자
2026.09.03 14:58

발전공기업 중 첫 회수 사례, 국내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미국 미시간주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 전경./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진출 1호 발전사업인 나일스(Niles) 복합화력의 운영 수익 등으로 창출한 1억달러를 국내로 회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수 재원은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사업(1085㎿)의 성공적인 리파이낸싱과 2022년 상업운전 이후의 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바탕으로 마련했다.

회수는 지난 8월 미국법인 KOSPO Americas의 이사회 및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2018년 국내 발전공기업 중 최초로 미국 가스복합발전시장에 진출한 이후 투자·건설·운영·수익 회수로 이어지는 첫 사례다.

회수한 재원은 한국남부발전 차입금 상환에 우선 활용해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부채비율을 개선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투자여력을 국내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해 정부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해외 투자수익 회수는 우수한 해외사업역량을 재확인한 것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성을 갖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회수 재원을 국내 재생에너지 대전환에 투자해 정부정책 부응 선순환 구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4월 미국 진출 2호인 오하이오주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사업(953㎿)의 8억2500만달러 리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종결해 연간 423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등 미주사업 투자에서 연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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