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와 함께 지난 9일 오후 바른빌딩 15층 대강당에서 '2026년 제3회 중견기업 Scale-up 전략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가 바꾸는 중견기업 성장전략: 도입을 넘어 성과와 성장으로'를 주제로, 중견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신사업 창출을 위한 경영관리 관점의 경쟁력 재정의와 AI 도입·확산에 대한 현장의 대응을 집중 조명했다.
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AI 시대, 기업 경영관리 경쟁력의 재정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여 교수는 "AI는 더 이상 기술이 아니라 HR·조직 경영의 대상"이라며 AI가 단순 도구를 넘어 팀 멤버·동료처럼 기능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한 만큼 인사(HR)와 IT 부서의 통합, 즉 'H+AI RM(HR+AI 통합 경영)'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진 패널토론 'AI 도입과 확산, 기업 현장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에서 박홍만 태경그룹 대표는 숙련공 고령화에 대응해 30~40년 경력의 포뮬레이션 노하우를 AI로 대체하는 시도와 함께, 제조 공정 특성상 데이터가 부족한 문제를 서울대 연구팀과 '디지털 트윈'으로 가상 데이터를 생성해 보완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AI 전환을 성과와 성장으로 연결하는 실행 전략'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 활용의 준비 과제와 성과 창출 사례가 다뤄졌다. 바른 컴플라이언스팀 이의규 변호사는 'AI 활용을 위한 기업의 준비 과제와 대응 전략' 발표에서 "AI 활용의 성패는 어떤 도구를 도입하느냐가 아니라 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 'AI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가,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에서는 바른 기업전략연구소 이준희 소장이 좌장을 맡고 장윤호 선익시스템 상무, 류호원 에스와이(SY) 실장, 이의규 바른 변호사, 이승근 삼정KPMG 상무가 패널토론에 참여했다.
총 4회로 구성된 '2026 중견기업 Scale-up 전략 포럼'은 4월(1회)과 6월(2회), 이번 9월(3회)에 이어 오는 11월 '2027년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마지막 회차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