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첫 지명타자 출격에 '적시타'…4연패 탈출 견인

이은 기자
2026.08.25 15:3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1회 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나간 후 터너 힐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오다 태그 아웃되고 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5-0으로 4연패를 끊었다. /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첫 지명타자로 나서 팀의 4연패를 끊어내는 결승타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 말 무사 1, 3루 상황에 오른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투수 체이스 번스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정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타자 터너 힐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힐의 2루타에 1루에 있던 이정후는 홈까지 질주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 말 라파엘 데버스의 3점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점수를 5-0으로 더 벌렸다.

이정후는 추가 안타는 만들지 못했고, 2회 중견수 직선타, 5회 2루수 땅볼, 8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하루 만에 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 0.288(459타수 132안타)을 기록, 0.289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와 함께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함께 한국 대표팀으로 뛰었던 한국계 선수 셰이 위트컴(28)은 샌프란시스코 데뷔전을 치렀다.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위트컴은 2회 중견수 뜬공, 3회 헛스윙 삼진, 6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나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난 샌프란시스코는 53승 7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62승 7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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