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감독이 구단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28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최근 고희진 감독이 일련의 사태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후임 지도자 선임 절차에 신속히 착수해 선수단이 훈련과 경기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팀 안정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책임 있는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관장에서는 지난 1월 선수단 회식 자리에서 지도자의 부적절한 행위가 불거졌다. 해당 코치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팀을 떠난 상태다.
고 감독은 현역 시절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뛰었으며 은퇴 후 삼성화재 코치와 감독을 거쳤다.
2022년 정관장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팀을 7년 만에 봄 배구로 이끄는 등 성과를 냈다. 고 감독은 약 4년 만에 정관장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