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매크로그래프와 500kW급 외부 AI 인프라 구축 추진

김건우 기자
2026.08.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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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대전 AI 바이오 슈퍼컴(ABSC)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외부 AI 인프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최근 시각특수효과(VFX) 및 AI 영상 전문기업 매크로그래프와 AI·GPU(그래픽처리장치) 컴퓨팅 인프라 구축 및 코로케이션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GPU 400개를 포함한 500kW(킬로와트)급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1차 도입 예정 규모는 GPU 8개를 탑재한 4U(랙 단위) 서버 약 50대다. 매크로그래프는 관련 고객알기제도(KYC,) 인증 절차를 마치는 대로 장비 발주를 진행할 계획이며, 1차 구축 완료 이후 차세대 엔비디아 B300 기반 초고성능 AI 시스템 약 12대의 추가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신테카바이오가 지난 7월 체결한 64억8000만원 규모의 코로케이션 공급계약에 이은 추가적인 외부 AI 인프라 고객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시 계약은 최근 연간 매출액 대비 188.96%에 달하는 대형 수주로, 자체 R&D 인프라였던 데이터센터가 실질적인 외부 매출원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크로그래프와의 협력이 본계약으로 전환될 경우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업계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 기준 거래 가격인 kW당 월 15만~28만원을 500kW에 적용하면 향후 3년간 약 27억~50억4000만원 규모의 안정적인 매출 잠재력이 발생한다. 여기에 GPU 서버 50대 운영에 따른 상면 이용료와 특화 냉각, 초고속 네트워크 및 전문 운영·관리(O&M) 서비스 비용이 계약 조건에 따라 추가 반영될 예정이다.

구축된 GPU 인프라는 매크로그래프의 'M2M 클라우드' 기반 영상제작 플랫폼과 연동돼 대규모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영상 생성 성능 테스트, 데모 영상 제작, 국내외 대형 영화 VFX 프로젝트 등에 전면 투입된다.

회사는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고정비 부담을 분산할 수 있어, 외부 고객 확대가 매출 증가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영업손익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최종 설치 규모와 전력·냉각 조건, 상면 이용료, 네트워크 및 SLA 등을 협의해 정식 코로케이션 서비스 계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64억 8,000만원 규모의 기존 공급계약에 이어 추가적인 대규모 GPU 인프라 유치를 추진하면서 ABSC 데이터센터가 비용 중심의 인프라에서 지속적인 외부 매출을 창출하는 수익자산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전력뿐 아니라 상면·냉각·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활용률을 높여 매출 기반 확대와 수익구조 개선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9월 설립된 신테카바이오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 '딥매쳐(DeepMatcher)', 신생항원 예측 솔루션 '네오스캔(NEOscan)', 슈퍼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영위하는 바이오 AI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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