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움직임 읽는 AI…정부, ICT 석·박사 우수 아이디어 선정

김훈남 기자
2026.08.26 13:3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물/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AI(인공지능)이 손가락 움직임을 분석해 문자를 입력하는 기술 등 정보통신(ICT) 분야 석·박사들의 우수 연구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7 참관 기회와 상금을 지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ITRC협의회)와 함께, 정보통신 분야 석·박사생들이 우수 연구 아이디어를 겨루는 'ICT 챌린지 2026'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CT 챌린지 2026'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대학ICT연구센터(ITRC)·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ICT명품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석·박사생 3명이 팀을 구성해 각자 전공 분야의 연구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경진대회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9개 대학, 84개 센터에서 총 206개 팀이 참가, 총 16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수상팀은 사용자별 상이한 손가락 움직임을 AI가 분석·보정하여 가상·증강현실(VR·AR)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문자 입력이 가능한 웨어러블 타이핑 기술을 구현하여 우승을 차지한 InteractX(포항공대)팀을 비롯해 △인하EYE(인하대) △CVML(아주대) △선제통감(한국과학기술원) △BiNeAI(고려대 세종) 팀이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2027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IITP 원장상 수상팀 5개팀에는 올해 말 개최 예정인 중국 하이테크페어(CHTF 2026) 참관 기회를, 특별상을 수상한 6개 팀에는 팀당 상금 150만원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 석·박사생의 연구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해 멘토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후원기업 KT와 AWS코리아 재직자 멘토 중 2명을 우수 멘토로 선정해 각각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IITP 원장상 및 상금을 수여했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ICT 챌린지는 청년 연구자들의 참신한 연구현장 아이디어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시장 파급력을 가진 연구성과로 발전하는 혁신도전의 장"라며 "청년 연구자들이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성장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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