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1700선 중반에도 순유입..투신권도 순매수 전환
1800선에 도전했던 코스피지수가 1700선 중반 수준으로 후퇴하면서 주식형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펀드 투자자들이 이제는 1700선을 저가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펀드로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투신권도 순매수 행진을 벌이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 설정액은 전날에 비해 320억원 증가했다. 전날보다 순유입 규모가 감소했지만 사흘째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지수가 1700선 중반까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자들이 판단하는 코스피지수의 저점 수준도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올 들어 투자자들이 펀드에 투자하는 지수대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펀드로 다시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투신권도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투신은 13일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17일까지 사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동부해오름인덱스알파증권투자회사[주식-파생형]Class A'에 105억원이 순유입돼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왔고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 A' 42억원,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 1[주식](A)'도 41억원의 순유입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미래에셋펀드들은 순유출 상위 펀드를 휩쓸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 20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 17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13억원 등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11거래일 연속 순유출 행진을 지속했다. 자금 유출 규모는 357억원이었다.
'신한BNPP봉쥬르브릭스플러스증권자(H)[주식](종류C-w)'에서 39억원,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 36억원,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에서 25억원이 각각 빠져 나갔다. 'PCA China Dragon AShare[환헤지]증권자투자신탁A- 1[주식]Class A'에는 11억원이 순유입돼 유일하게 1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871억원 순유입으로 하루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고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3419억원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