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티켓값 146만원…도널드 트럼프 "나라도 안 가" 일침

월드컵 티켓값 146만원…도널드 트럼프 "나라도 안 가" 일침

차유채 기자
2026.05.08 13: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티켓값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티켓값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티켓값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미국 대표팀 경기의 입장권 가격이 1000달러(약 146만원) 이상으로 치솟은 것과 관련해 "분명 현장에 있고 싶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라도 그 돈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정도 수준인 줄 몰랐다"며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한번 살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번 월드컵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성공적"이라며 "모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전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경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 지나치게 비싼 티켓 가격을 둘러싼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이 27일(현지 시간)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대형 축구공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자회견하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사진 DB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 지나치게 비싼 티켓 가격을 둘러싼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이 27일(현지 시간)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대형 축구공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자회견하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사진 DB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는 지나치게 비싼 티켓 가격을 둘러싼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오는 6월 12일 미국과 파라과이 경기의 최저가 티켓은 1079달러(약 158만원) 수준이다.

또 FIFA는 지난달 월드컵 결승전 티켓 최고가를 1만9900달러(약 2900만원)로 책정했다. 이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평균 티켓 가격(약 1600달러, 약 234만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오른 수준이다.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5일 "조별리그 티켓의 25%는 300달러(약 43만원)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미국 주요 스포츠 경기와 비교해 월드컵 티켓값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