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채권형펀드도 6586억원 뭉칫돈 이탈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13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그동안 코스피 지수가 조정을 받자 저가매수성 자금이 들어왔다가 지수가 다시 상승 반전하자 펀드 자금은 역으로 흘렀다.
28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에서 494억원이 순감했다.
지난 2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4.95포인트(1.7%) 상승한 2090.81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90선을 넘어선 건 13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정확히 이와 반대로 흘러 13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한 것이다.
펀드별로 교보악사위대한성장주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f에서 66억원이 빠져 나갔고,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2)와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증권자투자신탁[주식](C/C(F))는 각각 29억원, 24억원이 순감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경우 568억원이 순유출 돼 전날(700억원)보다 유출 폭이 소폭 줄었다. 17거래일 연속 감소세다.
특히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에서 110억원이 순유출됐으며,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 7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 5와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1에서는 각각 41억원, 34억원이 순감했다.
반면 자금이 순유입된 해외 주식형펀드는 전무했다.
채권형펀드는 6586억원의 뭉칫돈이 빠져 나갔다. 전날 285억원 순유입과 대조적이다. 지난 24일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기관 투자자가 펀드를 해지하면서 자금 흐름의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머니마켓펀드(MMF)는 월말 효과로 전날 1조4864억원이 빠진데 이어 2588억원이 순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