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로 만든 옷' Qmilch 개발, 내년 첫 선

'우유로 만든 옷' Qmilch 개발, 내년 첫 선

정혜윤 인턴기자
2011.11.16 17:48
ⓒ미국일간 '뉴욕데일리 뉴스' 보도 캡처
ⓒ미국일간 '뉴욕데일리 뉴스' 보도 캡처

우유 단백질로 만들어낸 섬유가 개발돼 내년 대량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독일 패션디자이너 앙케 도마스케(28)가 우유 단백질에서 추출한 카제인으로 만든 섬유'Qmilch'를 만들었다고 미국 일간 '뉴욕 데일리 뉴스'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생물학을 공부한 도마스케는 2년 동안 연구에 몰두한 끝에 우유 단백질에서 추출한 카제인으로 구성된 새로운 유형의 자연 섬유를 만들었다. 'Qmilch'는 영어 'Quality(질)'과 독일어로 우유를 뜻하는 단어 'Milch'의 합성어다.

그가 만든는 독일 섬유연구협회로부터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협회는 "이 섬유가 의류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

도마스케는 "Qmilch는 실크와 같이 부드러운 소재"이며 "다른 면제품과 마찬가지로 물로 빨고 말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유의 단백질은 안티에이징과 안티-박테리아 기능을 하는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 섬유는 체온을 유지시키고 혈액순환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도마스케에 따르면 Qmilch는 민감한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다.

도마스케는 그의 의붓아버지가 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피부트러블을 겪자 새로운 섬유를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마스케는 "많은 사람들이 일반 화학 섬유로 만든 옷을 입고 고통을 겪고 있다"며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도마스케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MCC 패션 라인 공정에 이 섬유를 사용했으며 내년에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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