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수소전지 개발…'2차 배터리 전쟁' 예고

애플, 수소전지 개발…'2차 배터리 전쟁' 예고

이규창 MTN기자
입력 2011.12.27 22:01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11.12.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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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애플이 충전없이 몇 주 동안 사용이 가능한 수소연료 전지 배터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휴대기기와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서 리튬이온 배터리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데요, 애플이 2차 배터리 전쟁의 서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규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애플이 최근 미국 특허청에 수소연료 전지 배터리 관련 2건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애플이 개발한 배터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휴대용 전자기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소가 산소와 결합할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서 전기를 사용하고 반대로 전기를 공급해 충전도 가능한 배터리입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며칠에서 몇 주 동안 재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어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왔던 스마트폰의 배터리 문제가 해결될 전망입니다.

수소연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는 그동안 계속돼왔습니다.

자동차와 보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되고 있는 신기술로 전기차 시대를 열었던 리튬이온 배터리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토 타카노부 / 혼다자동차 사장

"이 전기자동차는 수소연료를 사용해 출력이 높으면서도 오랜시간 운행이 가능합니다.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와 기대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수소연료 배터리가 아직 스마트 기기에는 적용된 사례가 없습니다.

애플이 개발한 기술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차세대 제품에 적용될 경우 애플과 경쟁할 전자업계의 수소연료 배터리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2차 배터리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삼성SDI 등 리튬이온 배터리에 올인했던 업계가 애플의 움직임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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