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 36개국의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노동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의 연간 노동시간은 2193시간으로, OECD 평균(1749시간)보다 444시간 많았다.
이어 칠레(2068시간), 그리스(2017시간), 러시아(1973시간), 헝가리(1956시간)의 순이었다.
반면 노동시간이 가장 적은 나라는 네덜란드로, 1377시간에 불과했다. 이는 한국보다 816시간 적은 것이다.
독일은 연간 1408시간, 노르웨이는 1413시간, 프랑스는 1439시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국 중 노동시간이 긴 나라들은 대부분 1인당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고, 행복지수도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1만6570달러(약 1940만원)로 OECD 평균인 2만2387달러(약2624만원)보다 낮았고, 행복지수도 24위에 불과했다.
반면 노동시간이 짧은 네덜란드(8위)와 노르웨이(2위), 덴마크(5위) 등이 행복지수 10위권에 들었다.
BBC는 장시간 노동이 반드시 노동의 효율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편 OECD는 지난해부터 국내총생산(GDP)을 대신하기 위한 지표로 행복지수를 만들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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