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사모펀드 매각협상 소식에 주가 급등

델, 사모펀드 매각협상 소식에 주가 급등

유현정 기자
2013.01.15 07:51

블룸버그, 델이 두 곳 이상의 사모펀드와 매각협상 진행 보도

PC제조업체인 델이 두 곳 이상의 사모펀드들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로 매각에 필요한 자금조달 및 향후 투자회수 계획 등이 마련되지 않아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현재 대형은행 몇 군데와 자금조달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델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PC 제조회사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들이 PC보다는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등 애플과 구글 기반의 '핸드셋'(손에 들고 다니는) 제품들을 선호하면서 잃어버린 시장 점유율을 다시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델 창업자인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가 델 매각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델의 매각협상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뉴욕(나스닥) 증시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전날보다 12.96%오른 12.29달러로 장을 마쳤다.

델의 시가총액은 지난 11일 기준 189억달러다. 델 CEO가 가진 지분은 15.7%로 매각 시 자기자본조달이 유리하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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