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배 값 인상 실적개선 기대-동부

KT&G, 담배 값 인상 실적개선 기대-동부

임상연 기자
2013.01.15 07:56

동부증권은 15일KT&G(174,800원 ▲1,400 +0.81%)에 대해 세수확보를 위해 담배 값이 인상될 경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차재헌 연구원은 "추가적 세수 확보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의 담배 세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KT&G의 주가 측면에서만 본다면 세금인상에 동반한 갑당 순매출 가격인상폭이 수요 감소폭을 넘을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세금인상 폭에 따라 올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가정치 대비 1%씩 감소할 경우 KT&G의 연결순이익은 약 1%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다른 한편 담배 세금인상에 수반한 KT&G의 갑당 순매출 단가가 1%씩 상승할 경우 올해 KT&G의 연결순이익은 1.3%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값 인상으로 판매량이 줄어도 매출단가 확대로 연결순이익은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 연구원은 "담배 값 인상으로 담배수요가 10% 감소해도 매출비중이(77%) 가장 큰 2000원~2500원급 담배의 갑당 순매출 단가를 500원 인상하게 된다면 KT&G의 주당순이익(EPS)는 기존 추정치 대비 56%증가할 것"이라며 "또 모든 제품의 갑당 순매출 단가를 300원씩 인상할 할 경우 연결기준 순이익은 41.5%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정부의 담배세금 정책과 KT&G의 가격 정책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확인될 경우 추정실적 상향과 함께 투자의견 변화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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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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