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이인실 교수 사연 담긴 책 펴내

전경련, 이인실 교수 사연 담긴 책 펴내

이창명 기자
2013.06.30 11:00

국내 최초 여성 통계청장 이인실 교수 인생사 담은 책 발간

전경련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www.fkimedia.co.kr)가 대한민국 대표 여성 경제학자 이인실 교수의 인생을 담은 책 '무엇이 내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가 - 대한민국 대표 자유주의자의 시장경제 이야기 2'(사진)를 30일 펴냈다.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출신 여성 통계청장(제12대)으로 잘 알려진 이 교수는 통계청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을 맡으며 최초의 국회 1급 여성 공무원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교수는 1970년대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경제학을 선택하며 교수의 꿈을 품고 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받고 돌아왔다.

하지만 교수 임용을 지원한 모든 대학에서 거절했고 시간강사로 세월을 보냈다. 대신 민간경제연구소(하나경제연구소)에 발을 내딛기 시작하면서 이후 한국경제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서강대학교, 통계청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선택의 기회가 생길 때마다 도전했다.

그는 책에서 일이나 조직생활, 그리고 가정에서의 모든 경험들은 어느 것 하나 쓸데없는 것이 없으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할 때 그것이 마치 인센티브처럼 자신의 가치를 비약적으로 높여준다고 말한다.

또 그는 "살다 보니 경제학에만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게 아니었다"며 "혼자서는 힘든 순간이 분명 있었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잘 넘겨온 것은 나를 대신해 걸음을 부축해준 보이지 않는 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 교수는 강단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직 자신의 ‘상품가치’를 잘 모르는 학생들이 너무나 많다"며 "보다 가치 있는 인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이 책이, 그녀가 경제학을 선택한 20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희소가치를 발견하고 경쟁을 통해 성장해온 지난 30여 년, 즉 열정과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했던 지난 시기 그녀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줌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창명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이창명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