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이석기 외화, 루블화 33만원 · 달러 66만원"

진보당 "이석기 외화, 루블화 33만원 · 달러 66만원"

최우영 기자
2013.09.02 10:08

"국정원 압수수색에서 나온 외화 100만원도 안돼"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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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2일 오전 9시 45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국정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외화는 채 100만원도 안되는 돈"이라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1억4000만원 중 1만 루블, 600 달러가 포함된 것은 지난 8월 19~25일 동료 상임위원들과 아리랑 5호 발사 참관을 위해 러시아를 다녀오기 위해 환전한 것"이라며 "처음에 유로화도 있다고 보도 나오다가 쏙 들어갔다. 늘 이런 식이다"고 국정원을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100만원도 안되는 달러와 루블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국정원이다"며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납득 가능한 추론이 아니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나머지 금액은 공직자 재산신고에도 포함된 본인 소유 건물의 임차보증금 반환을 위해 준비한 돈으로 충분히 검찰에 소명했다"며 "세입자에게 받은 보증금 반환 내용증명 등을 검찰에 추가로 제출해 공식 가환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환부 절차는 압수수색 물품을 되돌려 받는 절차를 의미한다.

홍 대변인은 "지구촌이 한 마을처럼 된 지가 언제며 외국 나갔다 오는 게 옆마을 다녀오는 것처럼 가벼워진 지가 언젠데 국정원은 여전히 40년 전 유신독재체제 시절을 살고 있다"며 "국정원 날조 조작극이 어느 정도인지 오히려 반증하는 결정적 사례이므로 혹여라도 집에 달러, 루블화 소지한 국민들은 국정원을 조심하라고 경고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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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미래산업부 유니콘팩토리에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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