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아시아 SNS 배울 점 많다"

트위터 "아시아 SNS 배울 점 많다"

김지훈 기자
2014.03.10 15:17

트위터가 다양한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아시아의 소셜 미디어 업체들을 배워야 한다고 애덤 베인 트위터 글로벌 매출 부문 대표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베인 대표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트위터를 비롯한 미국의 인터넷 업체는 스티커부터 앱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파는 아시아의 채팅앱을 수익 모델 측면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 채팅앱이 서비스에 돈을 내도록 유인하는 방식이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광고 의존도가 높은 트위터는 다른 수익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트위터는 네이선 허버드 전 티켓마스터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면서 전자상거래와 트위터를 결합시킨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베인 대표는 트위터가 준비 중인 매출 다각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다만 트위터는 해외 광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트위터 전체 이용자의 4분의 3 이상이 미국 외 다른 국가 사람들이지만 해외 광고 매출은 전체 매출의 4분의 1 선에 그친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 텐센트의 위챗과 네이버의 소셜 미디어 일본 법인인 라인 같은 채팅앱이 부상해 소셜 미디어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에 대해 베인 대표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트위터와 같은 서비스를 광고주에 제공하는 채팅앱은 없다고 강조했다.

FT는 페이스북이 지난달 왓츠앱을 190억달러에 인수했다는 점을 들어 미국 소셜 미디어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채팅앱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위터는 지난해 6억65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매출 대부분은 트위터의 광고 모델인 프로모티드 트윗(Promoted tweet)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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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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