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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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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까지 떠안은 롯데케미칼 빚…중동 전황이 관건
미국의 이란 공습을 계기로 석유화학업종이 주가 부진과 업황 악화라는 이중고를 겪게 됐다. 이미 공모채 등 정석적인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기업도 나타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코스피 밑돈 석화 수익률…자본잠식 거래정지도━20일 코스피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2. 18% 상승한 8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연초(2025년 12월 30일 7만300원) 대비 19. 8% 상승한 것이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7. 2%) 보다 17. 4%포인트 낮다. LG화학은 전일 대비 2. 14% 오른 31만원에 마감했는데 연초(33만3000원) 대비 6. 9% 하락했다. 금호석유화학도 연초 대비 9. 3% 올랐지만 코스피를 27. 9%p 밑돌았다. 효성화학은 2024년 말 기준 완전 자본잠식을 계기로 2025년 3월부터 거래정지 상태다. 한화솔루션만 연초 대비 92. 9% 올라 코스피를 55. 7%p 상회했다. 다만 이는 태양광·수소 사업 리레이팅(시장이 기업 가치를 다시 매기는 것)에 따른 것으로 평가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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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가장 저렴한 전력기기 기업…목표가 상향-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효성중공업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전력기기 기업이라며 목표주가를 360만원으로 기존 대비 1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비중 확대와 국내외 적극적인 증설로 경쟁사와 유사한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컨센서스(시장 전망 평균치)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28년 PER(주가수익비율)은 18배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했다. 목표주가 상향 배경에 대해서는 "목표주가 상향은 중공업 부문에 적용하는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 비율)를 기존 22배에서 24배로 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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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사채 발행했던 사모펀드 "앞으로 자제"…매파 연준 영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통화 긴축)적 신호를 보내면서 IB(투자은행) 업계가 악영향권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PEF)들이 엑시트(자금회수)가 완수되지 않은 상황에서 후순위 사채나 만기 연장 등 부채 운용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글로벌 금리 스탠다드(표준)격인 미국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IB업계에선 금리가 LP(출자자) 등에 돌려줄 수익을 직접 훼손시키는 변수로 거론된다. ━엑시트보다 볼트온…금리는 IRR 훼손━ 19일 IB업계에 따르면 IMM PE(사모펀드) 측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등 시장 상황을 감안해 추가 사채 발행은 지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FED의 긴축 신호에 따라 한국은행(한은)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운 점 등 변동성에 따른 것이다. 앞서 IMM컨소시엄(IMM PE·IMM인베스트먼트) 측이 대주주인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는 지난 10일 폐기물 매립장 운영사 케이에코를 14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900억원 규모 신종 자본 증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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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실적 모멘텀…BTS 활동 효과 전망-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시작된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45만원을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3조9194억원, 영업이익은 493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7. 9%, 899. 0%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세"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메가 IP(지식재산권) BTS의 활동 효과 및 저연차 고성장 IP의 빠른 수익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작년 북미 법인 등 기타 일회성 비용 반영한 영향으로 이익 기저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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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발 변동성 확대...투자사 주가 급락에 PEF 엑시트 전략 타격
이란전쟁이 불러일으킨 주가 변동성이 사모펀드(PEF)의 투자 회수 구조에 타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인캐피탈, MBK파트너스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케이뱅크는 IPO(기업공개) 변동성 장세에 휘말리면서 16일 주가가 공모가를 17% 밑돌았다. 한앤컴퍼니가 대주주인 한온시스템은 한앤컴퍼니의 풋옵션 행사 가격(5200원·행사 가능 기간 2027년 1월)을 웃돌며 주가가 반짝 반등했다가 이란 공습 직후 3000원대까지 밀렸다. 사모펀드들이 엑시트(자금회수) 타이밍에 고심하며 주가를 주목하는 이유다. 두 거래 모두 계약상 안전장치에 따라 손실이 FI나 운용사(GP)가 아닌 모회사 쪽에 전가되는 구조다. 흔들리는 주가가 투자자 뿐 아니라 모회사 재무까지 영향을 가하는 셈이다. ━상장이 상장 철회보다 손해…'이란 변동성 비용' 상장사 재무 덮쳤다━케이뱅크는 이란전쟁 여파로 증시가 사실상 공황에 빠진 상태에서 상장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5일 코스피에 상장한 케이뱅크는 공모가 8300원(희망밴드 하단) 대비 30원 높은 8330원에 첫날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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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전기차 판매 매년 37% 늘어야 공모가 가능...투자 주의
전기차 속도조절론이 세계적으로 부상한 가운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채비가 정부의 전기차 보급 목표를 사실상 완전히 맞춘 밸류에이션을 앞세워 IPO(기업공개)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신규 판매가 2028년까지 매년 37%씩 늘어날 것을 감안해 공모가를 산정해서다. 전망치보다 전기차 판매가 더딜 경우 이 회사의 실적이 크게 낮아질 수 있어 투자시 주의가 필요하단 의견도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채비는 2028년 추정 EBITDA(이자와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755억원)에 유사기업 EV(기업가치)/EBITDA 배수(21. 4배)을 적용해 IPO 공모 희망가 1만2300~1만5300원을 산정했다. 2028년 추정 EBITDA 755억원은 대기환경보전법상 전기차 보급목표의 90%가 달성되는 상황을 가정해 채비가 마련한 '중립 시나리오'에서 나온 숫자다. 전기차 신규 판매가 2025년 21만대에서 2028년 55만대로 연평균 37%씩 늘어야 나올 수 있는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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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피앤엘, 호텔 포트폴리오 핵심 권역 사업자…'매수' 의견-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GS피앤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각각 신규로 제시했다. 13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피앤엘에 대해 "3·4·5성급을 아우르는 호텔 포트폴리오를 관광 및 비즈니스의 핵심 권역에 갖춘 사업자"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우호적 외부환경에 힘입은 ADR(객실 평균 단가) 상승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재개장에 따른 객실 수 확대로 높아진 실적 가시성에 주목한다"고 했다. 목표가 산정 배경에 대해서는 "2026E(2026년 추정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추정치에 목표 기업가치 대 상각 전 영업이익(EV/EBITDA) 10배 (글로벌 호텔 사업자 대비 할인)를 적용해 산출했다"라며 "할인의 근거는 국내에 편중된 호텔 포트폴리오 및 주식의 거래 유동성 부족"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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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말 자금 이탈에 전쟁 변수…기업들 단기금리 급등 경계
기관투자자들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회사채발행사들에 요구하는 가산금리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회사채 오버금리 낙찰 5건 가운데 4건이 민평 대비 +20bp 이상 가산금리(오버금리)에 팔렸다. 전월에는 오버금리 23건 중 +20bp 이상이 5건(22%)에 그쳤다. 회사채 발행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 과정에서 기업과 기관투자자 양쪽 모두 신중한 분위기로 돌아섰다. 증권가는 특히 이달이 분기말이란 점에서 시장 향배에 관심을 기울엿다. 과거 코로나 19, 레고랜드와 관련한 신용경색 위기가 저마다 분기말에 찾아왔던 전례가 있다. 12일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현대차증권 등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6일까지 회사채시장에서 민간 채권 평가사금리 대비 가산금리(오버금리)로 발행이 결정된 회사채는 5건으로 전체 수요예측건수(13건)의 38. 5%를 차지했다. 전월에는 71건 가운데 23건(32. 4%)으로 이달 비중이 높아졌고 +20bp 이상 오버가 다수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달 오버금리 23건 중 15건(65%)은 +10bp 이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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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콜라보' 농심, 목표가 하향에 약세
농심이 장중 4% 넘게 약세다. 증권가에서 목표가를 연달아 하향하자 투자심리가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2시26분 현재 농심 주가는 전일 대비 4. 82% 내린 37만5000원에 거래됐다. NH투자증권은 농심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으로 2만원 하향했다. 현대차증권도 케이팝데몬헌터스 콜라보 상품 효과 및 가격 인상 효과가 예상대비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54만원으로 4만원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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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리튬사업 회복 가시권…목표가 상향-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이 POSCO홀딩스(포스코홀딩스)에 대해 리튬사업 회복이 가시권이라며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3만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 가격 톤당 2만5000달러 내외 유지 가능한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법인이 본격 가동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라며 "지난해 연결자회사의 적자는 낮은 기저로 작용해 2026 추정치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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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연기금, 4년만에 삼성전자 주총서 일부 안건 반대표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퍼스(CalPERS·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가 4년 만에 삼성전자 주총 안건에 반대표를 던질 계획을 세운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캘퍼스는 삼성전자 자사주 취득 안건에 한차례 기권했던 사외이사(허은녕)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반대할 예정이다. 해외 기관들은 개정 상법 시행을 불과 몇달 앞둔 시점임에도 상장사들에 대한 압박에 막판 속도를 냈다. ━사외이사 감사위원 합류 반대…집중투표 배제조항 삭제, 상법 개정사항 찬성━ 11일 캘퍼스의 해외대리 투표결정 공시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18일 열리는 삼성전자 정기주총에서 허은녕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안에 반대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주총에서 캘퍼스가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2022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캘퍼스는 김한조 사외이사의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안, 김정훈 감사위원 선임안에 반대한 바 있다. 자본시장에서는 이번 반대표가 주주이익 대변 등을 요구하는 압박성 메시지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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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등 해외 특수선 모멘텀-LS증권
LS증권이 한화오션에 대해 해외 특수선 모멘텀(동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 17만원을 유지했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최대 60조원 규모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전 결과가 상반기 중 드러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수주 확정시 3000톤급 디젤 잠수함 12척을 2035년까지 납품함에 따라 잠수함 및 군함 시장 내 인상적 트랙 레코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2026년 연중 태국 수상함, 사우디 호위함을 비롯 글로벌 수상함, 잠수함 수주이벤트가 지속될 예정"이라고 했다. 미국 내 수주 활동에 대해서는 "미국 해양행동계획 발표에 따른 연방정부의 적극적 재정지원 등으로 미국 내 건조 생산능력 증설 및 미국내 조선소향 신규 수주 확대가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