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복 입고 용접기 잡은 여성 리더들…왜?

작업복 입고 용접기 잡은 여성 리더들…왜?

김평화 기자
2014.04.03 15:47

여성기술인 육성 및 고용률 제고 기대

한정애 새민주정치연합 의원이 3일 오후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에서 열린 여성리더스 기술클럽에서 CNC 플라즈마 자동절단 실습을 하고 있다.
한정애 새민주정치연합 의원이 3일 오후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에서 열린 여성리더스 기술클럽에서 CNC 플라즈마 자동절단 실습을 하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용접 실습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여성 리더들이 작업복을 입고 불꽃 튀는 이곳에 모였다. 여성기술인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고용률 제고를 위해서다. 이곳에선 '여성리더스 기술클럽' 입교식이 진행됐다.

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실용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여성리더스 기술클럽' 3일부터 8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폴리텍대학은 '산업기술과 섬세함의 융합'이라는 콘셉트로 '여성리더스 기술클럽'을 기획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세면대·욕조 등 가정용 위생기구 설치·보수 △목재를 이용한 티테이블 제작 △스마트폰을 이용한 LED조명 제어 △북아트 사진앨범 제작 등 여성이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분야로 구성됐다.

이날 첫 수업에는 한정애 의원을 비롯,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 리더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직접 디자인한 철판을 용접기로 잘라냈다. 교육에 참가한 서혜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장은 "직접 기술을 배워보니 여성들도 기술분야에서 큰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다양한 직업분야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리더스 기술클럽'을 직접 기획한 이인배 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학장은 "미래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여성이 직업의 장벽을 넘어, 기술 분야까지 그 영역을 넓힌다면, 국정핵심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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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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