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반성문'들고 광주행…국회는 막판까지 '쟁점'놓고 진통

文 '반성문'들고 광주행…국회는 막판까지 '쟁점'놓고 진통

배소진 기자
2015.05.0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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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기재위 조세소위 '연말정산' 논의…교문위 법안소위는 취소

4.29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4일 광주를 찾는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에게 패한 광주서을 지역을 찾아 '호남민심' 달래기에 나선 셈이지만 일각에서 불거지는 '호남신당론'을 잠재울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직후 광주로 내려가 경로당과 마을회관, 향토마을 등을 방문한다. 그동안 광주 유세에서 신세를 졌던 곳을 다시 찾는 일종의 '낙선인사'다. 여기엔 김영록 수석대변인과 김현미 비서실장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선거 패배 후 당 대표가 직접 낙선인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이번 선거 결과가 야권 분열구도를 감안하더라도 호남 민심이반이 심각하다고 받아들이고 있는 당내 분위기와도 무관치 않다.

문 대표는 재보선 다음날인 30일 전략홍보라인 소속 당직자들과 만찬을 가지고 호남권 민심에 대한 심층분석을 지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에 이어 다른 재보선 지역도 적당한 시점에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국회에선 마지막까지 남은 4월국회 쟁점을 논의한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2+2' 주례회동을 갖는다.

국회 기획재정위는 오후 4시 조세법안심사소위원회(조세소위)를 열고 연말정산 후속책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놓고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외교부, 통일부 현안보고를 비롯해 해외이주법 등 11건의 법안과 비준동의안을 상정한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우 일명 '학교 앞 호텔법'으로 불리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논의할 법안소위가 이날 오전 예정돼 있었으나 여야 의사일정 합의가 되지 않아 취소됐다. 6일 본회의 전 다시 법안소위를 여는 것이 어려워지며 사실상 4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불가능해졌다. 오후 전체회의에서는 '문학진흥법' 제정안과 '점자기본법안' 제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예정돼 있다.

한편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남북한 보건의료 협정을 위한 국회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의료 분야 남북협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회의 적극적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북관계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 기본방향과 협정안' 관련 학계, 정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과 남북의료협력재단 김창록 이사장 등은 이날 세미나에 앞서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한 대북 보건의료 지원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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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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