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서울시 아스피린센터에서 창업의 꿈 실현

대학생, 서울시 아스피린센터에서 창업의 꿈 실현

문수빈 기자
2016.05.23 22:44

이선호 아스피린센터장 "머리 속에만 맴돌던 창업아이디어..시제품으로 완성"

"올해 창업지원 방향으로 순수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대학생의 창업 열정을 한껏 키워주는데 비중을 두겠다"

서울시 아스피린센터가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을 대폭 늘린다. 서울 동북권 내 대학 창업동아리 지원에서 올해부터는 서울 전역의 대학으로 창업지원을 확대했다.

센터는 청년들이 구상만으로 끝나던 창업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전문멘토가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해 청년들의 성공창업 길잡이로 나선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 사이에 활발한 창업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아스피린센터 이선호 센터장
서울시 아스피린센터 이선호 센터장

이선호 아스피린센터장은 "대학생은 일반인 창업가와 다르게 사업성(수익모델)에 치중하기보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순수하면서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가 다수다. 하지만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창업자금 투자와 기반이 부족하다"면서 "대학생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창업소재를 사업화하면서 창업역량 등 다양한 강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스피린센터가 지원한 창업동아리 중 서울과기대 학생팀의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환자를 위한 석션(물을 흡입하는)기능을 갖춘 전동칫솔, 건국대 학생팀의 YES·NO 기능을 통해 결정에 약한 이용자에게 '선택'을 돕는 유용한 SNS용 창업소재 등이 좋은 예다.

그는 이어 "창업 의지와 열정이 넘치는 창의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 동북부 8개 구 지역의 고려대, 서울과기대, 덕성여대 등 28개 대학에서 올해는 서울 전역에 소재한 대학으로 창업지원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대학생 창업동아리 학생이 창업아이템 발표를 하고 있다.
대학생 창업동아리 학생이 창업아이템 발표를 하고 있다.

아스피린센터는 최근 서울권에 소재한 대학의 창업동아리 또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창업준비팀, 총 50개 창업동아리를 선발했다.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숭실대, 한양대, 홍익대 등 총 37개 대학이다.

이들은 창업아이템 개발 추진비와 동아리 활동비 등 최대 2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으며, 이달부터 5개월간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창업 과정을 체험, 습득한다. 또, 실전형 창업교육과 전문 컨설팅을 통해 창업소재의 시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멘토링, 네트워킹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우수 창업동아리로 선정될 경우 아스피린센터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엑셀러레이팅, 엔젤 투자기관들과 연계한 투자 유치설명회(IR), 크라우드 펀딩, 한·중 대학생 글로벌 창업캠프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더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동아리는 아스피린센터에서 제공하는 최적의 창업 공간을 최대 3년까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이선호 센터장은 끝으로 "현재 아스피린센터는 31개의 입주기업에게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도 이 같은 기회를 적극 활용해 용기 있게 창업에 도전하고 재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아스피린센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지난 2014년 개소했다. 서울 시민, 대학생 등 창업을 꿈꾸는 전국의 모든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일대일 맞춤 멘토링, 창업자금 조달(투자유치, 크라우드펀딩)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 아스피린센터 이선호 센터장
서울시 아스피린센터 이선호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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