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포츠 5년 연속 성장…'1년 매출 84조 7000억원'

오진영 기자
2026.01.08 09:04
지난해 6월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연간 스포츠산업 매출액이 84조7000억여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는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스포츠산업조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츠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규모와 경영 실태 현황 파악을 위해 2010년부터 시행 중인 조사다. 전국 13만여개 기업 중 1만 4000개의 표본을 대상으로 했다.

2024년 기준 매출액은 84조 7000억원으로 2023년 81조원 대비 4.5% 증가했다. 2020년 이후 5년 연속 성장했다. 종사자 수는 48만 9000여명, 사업체 수는 13만 1764개로 전년 대비 각각 6.7%, 4.4% 늘어났다.

가장 매출 성장률이 높은 업종은 스포츠 용품업으로 6.4% 증가했다. 스포츠서비스업은 3.6%, 스포츠시설업은 2.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문체부는 업계의 투자를 활성하기 위해 올해 금융지원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883억원으로 편성했다. 융자가 2480억원, 펀드가 403억원이다. R&D(연구개발) 예산도 지난해 8억원에서 올해 65억원으로 늘려 스포츠 분야의 AI(인공지능) 활용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 이용료가 소득 공제에 포함되면서 국민의 스포츠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기술지원을 확대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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