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목지'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 중인 가운데 영화 배경지인 충남 예산군이 '살목지 성지순례' 관광객을 겨냥한 홍보에 나섰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예산군'에는 '예산군 광시면에 살목지 있는 거 아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영화 '살목지'를 패러디해 지역 관광지인 광시 한우 거리를 유쾌하게 소개하는 내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살목지' 보고 왔더니 더 웃기다. 패러디 대박", "한번 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살목지'는 괴담이 깃든 저수지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다. 지난 8일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누적 관객 수는 72만4037명이다.
영화 흥행과 함께 배경지인 예산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목지 방문 인증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이날 한 이용자는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살목지를 설정한 차량이 103대"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앞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 흥행으로 강원 영월이 관광지로 주목받은 것처럼 최근에는 영화 감상 후 촬영지를 직접 찾는 이른바 '성지순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