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경 대한인플루언서협회장, 서비스경영학회 우수논문발표상 수상

김상희 기자
2026.05.11 15:04
김현경 대한인플루언서협회장이 서비스경영학회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인플루언서협회

대한인플루언서협회는 김현경 회장(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인플루언서비즈니스학과 겸임교수)이 서비스경영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회장이 발표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3.0 시대 크리에이터의 경제 구조 설계: 3C Framework를 중심으로' 논문은 기존 인플루언서를 단순 광고·마케팅 채널이 아닌, 브랜드·유통·수익 구조를 직접 설계하는 '경제 구조 설계자(Economic Architect)'로 재정의한 것이 핵심이다.

김 회장은 연구를 통해 크리에이터 경제의 진화 구조를 △Content 중심의 1.0 △Commerce 중심의 2.0 △Corporate Design 중심의 3.0 단계로 구조화한 '3C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특히 3.0 단계의 새로운 행위자를 설명하기 위해 학술 용어로 '크리아키텍트(Creachitect)', 산업 및 대중 용어로는 '크리텍트(Cretect)'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에서 말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3.0 전환의 핵심 조건은 △콘텐츠와 팬덤을 통해 구축된 '신뢰 자산 축적' △신뢰를 자체 브랜드의 지식재산권으로 전환한 '브랜드 IP 전환' △플랫폼을 넘어선 글로벌 유통 구조 구축하는 '독립 유통망 확보' △투자 및 M&A를 통한 기업 가치를 실현하는 '엑시트 가능한 기업 구조'다. 이 4단계가 순차적으로 충족될 때 '크리텍트'라는 새로운 경제 주체로 정의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과거 인플루언서가 광고와 협찬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브랜드와 유통 구조를 직접 설계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콘텐츠 생산 능력보다 구조 설계 역량(architectural capability)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에 '유니콘'이라는 목표 지점이 존재하듯,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3.0 시대에는 '크리텍트'가 새로운 산업 좌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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