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의 서울색인 '모닝옐로우'를 활용한 굿즈 13종을 선보인다. 페인트와 문구류, 가방,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 제품에 서울색을 적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서울의 색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서울시는 노루페인트, KCC, LG화학, 모나미 등 11개 기업과 협업해 '모닝옐로우'를 적용한 민간 협업 제품 1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닝옐로우는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6년 서울색으로 아침 해의 노란빛에서 추출한 색상이다. 2024년 '스카이코랄', 2025년 '그린오로라'에 이은 세 번째 서울색이다.
먼저 노루페인트와 KCC는 서울색 표준 도료와 컬러북을 출시했다. 공공 공간과 생활 제품 전반에 서울색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LG화학은 하지훈 작가와 협업해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모닝옐로우 소반'을 제작했다. 해당 제품은 청계천 야외도서관 '책 읽는 맑은 냇가'에 비치됐다.
리빙 분야에서는 서울색을 생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됐다. 레미제이는 모닝옐로우 색상을 적용한 핸드타월과 페이스타월 세트를 선보였고, 브랜드 '선데이플래닛47'을 운영하는 폿츠컴퍼니는 걸이화분 2종을 출시했다.
패션잡화 분야에서는 가방과 모자, 지갑 등 일상용품이 포함됐다. 브랜드 '블루오브'를 운영하는 아트임팩트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플리츠 가방과 파우치를 선보였고, 디자이너 브랜드 라이(LIE)는 모닝옐로우 컬러를 적용한 로고 스티치 볼캡을 출시했다. 캐시랑은 전통 반닫이 문양을 모티브로 한 한지 가죽 소재 카드지갑을 내놨다.
문구 분야에서는 모나미가 대표 제품인 '153' 시리즈에 서울색을 적용한 '153 프리미엄 펜'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리뉴어스는 남산 이미지를 담은 재생 플라스틱 소재 네임택 키링을, 피그랩은 폐목재를 활용한 달팽이 언박싱 커터 제품을 서울색 버전으로 선보였다.
협업 제품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스토어와 각 브랜드 자사몰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서울시는 향후 선크림 등 뷰티 분야로도 서울색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색은 서울의 활력과 매력을 생활 속 제품과 공간에 담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서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색"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서울색을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