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해외 원전 호조…목표가 55만-iM

삼성물산,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해외 원전 호조…목표가 55만-iM

배한님 기자
2026.05.26 08:04

삼성물산(439,000원 ▲18,500 +4.4%)이 삼성그룹 지주사로서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 등에 따른 배당 확대 기대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호 iM증권 연구원은 26일 리포트에서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는 SOPT(사업부별 가치합산)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5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전 목표가는 지난해 11월3일 제시한 28만5000원이었다.

장 연구원은 "이재용 회장 등 최대주주 일가가 삼성물산을 지배하고 있으며, 최대주주 일가와 더불어 다수 그룹사의 지분을 확보한 주력 계열사 삼성생명, 삼성전자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명실상부하게 삼성그룹 지주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그룹 주력사인 삼성전자에 대한 지분율이 5.0%에 이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생명 지분을 통해 간접적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지분을 8.5%까지 확보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동사 지분가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주력 자회사의 주주환원 기조로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FCF(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고 연간 9조8000억원의 정규 배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이익 개선에 힘입어 특별 배당 1조3000억원을 5년 만에 실시하며 총 11조1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생명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5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DPS(주당배당금)를 경상이익 성장률 이상으로 확대하는 기존 기조 외에 삼성전자 특별배당 등이 추가 주주환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호조로 이익증가가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당 확대가 전망되며, 이에 따른 삼성생명의 배당 확대도 기대된다"며 "이와 같이 삼성전자, 삼성생명 배당 확대 가능성 등이 높아지면서 동사 배당 확대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iM증권은 삼성물산이 자체 사업에서도 대형원전과 SMR(소형 모듈 원자로) 등 해외 원전 사업에서 올해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올해 하반기 베트남 닌투언2 원전사업에 한전이 팀코리아를 꾸려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물산이 시공사 선정에 참여할 계획이다"며 "루마니아에서는 원전 3·4호기 상세 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EPC(설계·조달·시공) 시공사 참여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팀코리아 시공사로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도 대형 원전 수주 등을 모색하고 있다"며 "또한 팀코리아와 함께 대미투자 프로젝트, 웨스팅하우스 AP1000 프로젝트 등 미국 진출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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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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