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이달 12~13일 BTS(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앞둔 부산에서 관광 수용태세 민관 합동 캠페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은 최근 불거진 부산 지역의 바가지 요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BTS 공연을 앞두고 부산의 방문 수요가 증가하자 일부 숙소에서 요금을 10배~20배 이상 인상하는 사례가 관찰돼 논란이 됐다. BTS의 멤버 RM이 직접 "적당히 해 달라"고 당부할 정도다.
관광공사는 부산광역시, 부산시관광협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지회 등과 함께 부산 서면 일대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펼친다. 숙박시설과 관광객 이용 업소를 방문해 공정 가격 운영을 독려하고 친절 응대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바가지 요금이나 일방적 예약 취소 등 불공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협업을 강화한다. 부산시와 관광 민원 데이터를 지속 공유 중이며, 필요한 경우 수사기관과의 협조도 추진한다.
민병선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세계의 시선이 부산으로 집중되는 글로벌 이벤트인 BTS 월드투어를 맞아 공정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