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전통 옹기 만들어 온 장인…'옹기장' 보유자 됐다

오진영 기자
2026.06.30 10:45
국가무형유산 '옹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이학수씨.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옹기장'과 '화각장' 등 전통 공예 기술 보유자 3명을 새롭게 인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옹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장인은 방춘웅씨와 이학수씨다. 옹기장은 다양한 용도의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어린 시절 기술을 전수받은 방씨는 충청남도에서 옹기장 전승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씨도 2013년부터 전남에서 옹기장 활동을 이어왔다.

'화각장' 보유자로는 한기덕씨가 새롭게 인정받았다. 화각장은 쇠뿔을 얇게 펴 만든 판에 채색해 장식하는 기술이다. 한씨는 경기도 화각장 보유자였던 고(故) 한춘섭씨의 아들로 중학생 때부터 부친의 작업을 도우며 화각 제작 기능을 이어받았다.

2010년 '옹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김일만씨와 2013년 '궁중채화'(궁중 조화를 만드는 전통 기술) 보유자로 인정된 황을순씨는 명예보유자가 됐다. 명예보유자는 보유자 중 각 분야의 전수 교육과 전승에 헌신한 사람에게 부여하는 칭호다.

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승자를 충원해 전승 기반을 확충하고 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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