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과 신사동, 제주시 유휴 국유지에 민·관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기획재정부는 5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제출한 총사업비 904억원 규모의 위탁개발사업 4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위탁개발사업은 캠코가 개발비용을 조달해 국유지를 개발, 운영하고 그에 따른 이익을 국고로 귀속시키는 제도다. 이번 사업으로 서울(역삼동, 신사동)과 제주시 도심에 위치한 저활용 국유지에 민관 복합시설이 만들어진다.
사업은 7월부터 시작돼 내년 3월 신사동 빌딩을 먼저 완공하고 6월까지 모든 사업이 완료된다.
역삼동 빌딩은 세종시로 이전한 KTV(한국정책방송)가 사용하던 노후 건물을 지하2층~지상8층, 연면적 1만4142㎡ 규모(빌딩 2개 합계)의 건물로 개발한다. 40%는 중앙 행정기관 사무시설로 60%는 민간 임대 오피스, 근린생활시설로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 도산대로(신사동)에는 국세청 기숙사로 활용하던 노후 건물을 지하2층~지상6층, 연면적 4621㎡ 시설로 개발한다. 40%는 행정 업무시설로, 60%는 민간 임대시설로 신축된다.
제주시 구도심에는 저활용 국유재산을 지하2층~지상8층, 연면적 1만4294㎡규모의 공동주택(총216세대), 근린생활시설 등 복합건물로 개발한다. 공동주택은 비연고 공무원들의 관사로 공급되며 근린생활시설은 민간에 임대해 별도 재정을 투입하지 않고 공무원 관사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