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부터 최대 70㎝ 눈 쏟아진다…"복합 기상상황 철저히 대응"

김온유 기자
2025.02.28 16:36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개편 종합대책 관계기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27. ppkjm@newsis.com /사진=강종민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전국적인 비와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28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강설·강수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일 밤부터 기온 하강으로 인한 눈이 강원지역에서 중부내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동풍이 장기간 지속되는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5일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곳은 70㎝ 이상의 폭설이 내릴 예정이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경기 등 지자체와 관계기관 대처 계획을 점검하고 겨울철 막바지 비와 눈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공유하면서 국민 불편 및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연휴기간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취약시간대 도로순찰 강화와 교통상황에 따른 우회도로 안내 등 신속한 정보 전파를 도로관리기관에 요청했다. 또 결빙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제설자원을 전진배치하고 특보가 없더라도 필요 시 제설제 예비살포와 재살포 작업을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관계기관에서는 눈·비가 함께 내리는 만큼 지난해 겨울철 도로 침수와 같은 집중호우 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시설 가동 현황을 확인한다. 무거운 눈으로 인해 비닐하우스·천막 등 적설취약시설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전 점검하고, 유사시 취약시설 통제와 주민 대피를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연휴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동시에 내리는 복합적인 기상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차량 이동 시 월동 장비를 준비하시고, 빙판길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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