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전국 주요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부터 24일까지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달 12일 경기도 파주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하고 이달부터 겨울 철새가 도래함에 따라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상 지역은 과거 고병원성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18개 시·군이다. 경기(안성·이천·포천·평택·화성), 충북(음성·진천·청주), 충남(아산·천안), 전북(김제·익산·정읍·부안), 전남(나주·무안·영암), 세종 등이다.
점검에선 고병원성 AI 주요 방역실태 전반을 살핀다.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등 주요 조치 이행사항 △철새도래지 및 가금농장 진입로 소독 관리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및 출입차단 조치 △지자체별 방역전략지도 운영 현황 △취약 농장 및 산란계 관리 실태 △행정명령·방역기준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도록 조치하고 이행 여부를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방역 점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가금농장, 관련시설, 축산차량 등의 방역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올겨울 AI 발생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