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셋째 아들의 국회 인턴 근무 경력과 관련해 "8일간 인턴 근무한 것은 사실이나 청탁한 일이 전혀 없다"며 "대학 입시에도 활용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지원단은 5일 "당시 (후보자의) 3남이 재학중이었던 학교는 생기부(생활기록부)에 교외 활동을 기재하지 못하도록 돼 있었고, 실제로도 생기부에 기록한 바 없어 대학 입시에 활용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 후보자의 셋째 아들이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인 2015년 7월27일부터 8월5일까지 김상민 국회의원실에서 인턴 경력을 쌓고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주 의원은 "국회 인턴 경력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대학 수시모집 자기소개서에 쓰기 위함이다. 입시 스펙 쌓기용"이라며 "평범한 국민의 자녀는 국회의원실 인턴 경력증명서를 발급받기 어렵다. 국회의원 자녀만 누리는 특혜"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 측은 "당시 김상민 의원실은 신청하는 청년들의 대부분에게 문을 열어 인턴 등을 비롯한 각종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