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무염 육아' 논란에…"부모로서 더 신중했어야" 재차 사과

이지훈, '무염 육아' 논란에…"부모로서 더 신중했어야" 재차 사과

이은 기자
2026.05.28 06:19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기 음식 '무염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아내 아야네, 딸 루희 양과 병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이지훈 인스타그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기 음식 '무염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아내 아야네, 딸 루희 양과 병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이지훈 인스타그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아기 음식 '무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지훈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지훈은 "한동안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 조금 늦었지만 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지훈은 먼저 어린이집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부모로서 더 신중했어야 했고 더 낮은 자세로 상황을 바라봤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루희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하게 됐고, 어린 아기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시간이 부모로서 너무 마음 아팠다. 아야네 역시 건강 문제로 쉽지 않은 시간을 지나고 있었기에 육체적으로도 마음으로도 많이 지쳐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24일 딸 루희 양이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보카바이러스에 감염돼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고 있으며, 둘째 임신 중인 아내 아야네는 갑상선 수치 이상으로 검사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훈은 현재 루희 양은 퇴원했고, 아야네 역시 많이 회복된 상태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지나며 저희 부부도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는 더 조심하고, 배려하며, 더 낮은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그럼에도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야네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딸 루희의 어린이집 가방에서 사탕 껍질을 발견했다며 "아직 무염(음식에 간을 하지 않는 것) 하는 아기라 충격이었다. 그동안 못 먹는 거라고 설득해왔는데 이제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돼버렸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원하는 대로 키우려면 가정 보육 해라" "어린이집에 보내면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아야네는 장문의 사과문과 어린이집 교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단순히 '충격'이라는 표현만 사용하다 보니 오해가 커졌던 것 같다. 한국 어린이집이 잘못했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이지훈은 2021년 14살 연하의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했으며, 2024년 시험관 시술을 통해 딸 루희 양을 얻었다. 지난달 아야네는 두 번의 유산과 네 번의 이식 끝에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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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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