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연안선박 건조 부담은 낮추고 바닷길 안전은 높인다

세종=오세중 기자
2026.02.22 11:00
인천광역시 연안부두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임성균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해양수산부가 연안선박의 건조비 부담을 낮춘다.

해수부는 오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이같이 지원한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현대화 펀드)'의 2026년 제1차 지원 대상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는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운영해 왔다. 이 펀드는 정부 출자를 통해 조성됐고 펀드 자금(선가에 따라 30~60%)과 금융기관 대출 및 선사 자부담을 결합해 선박 건조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2390억 원이 조성돼 11척의 선박 건조를 지원 중이다. 이 중 실버클라우드(완도-제주)를 포함한 6척의 연안 여객선은 이미 건조를 마치고 운항 중이다.

특히 해수부는 2024년부터 지원 대상을 연안화물선까지 확대했다. 또 올해부터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선박 건조 비용 증가를 감안해 지원비율별 선가 구간을 2.5배 상향했다.

펀드 지원에 선정된 선사는 지원 선박을 운항하면서 15년간(3년 거치, 12년 분할상환) 지원 자금을 상환한 후 선박 소유권을 최종 취득하게 된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선박 건조 비용 상승 등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해 올해부터 지원비율별 선가 구간을 올린 만큼 더 많은 선사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기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화 펀드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펀드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www.globalmarifin.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금융기관 대출계획, 선사 여건 및 재무건전성 등을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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