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공관위원 민주당 당적 이력 당내 문제제기 일축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김보람 공관위원(서경대 교수)의 과거 더불어민주당 활동 이력과 관련해 "신념과 소신에 따라 당적을 옮겨 더 큰 역할을 해온 사례들이 적지 않다"며 위원직을 유지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관위는 22일 "김 교수는 정치혁신, 정치 지망생 현장 교육, 세대교체 문제 등과 관련해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진 소장파 전문가"라며 "공관위원 제안을 드리는 과정에서 과거 민주당 대선 서울시당 청년본부장 경험과 지방선거 룰 마련 과정에 참여한 이력이 있고 이미 탈당한 상태라는 점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우려를 해주신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공관위는 그 어떤 경우에도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김 교수가 2022년 대선 때 민주당 서울시당에 꾸려진 청년선대본부 본부장을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민주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인사까지 우리 당 공천을 좌우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저는 앞서 이 대통령 선거법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이끌어냈던 황수림 변호사가 공관위원으로 임명된 것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며 "이 대통령을 위해 뛰었던 인사가 1명 더 우리 당 공관위에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외연 확대 차원이라고 변명할 것인가. 이런 분들이 아니더라도 우리 당을 위해 활동해 온 청년과 법조인은 얼마든지 있다"며 "지방선거를 위해 민주당과 싸우며 현장에서 뛰어온 당원들을 더는 욕보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