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해도 줍줍"...공포에 사는 '부자아빠', 믿는 구석 있다?

류원혜 기자
2026.02.24 16:16
로버트 기요사키가 가상자산 시장 약세 흐름에도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사진=로버트 기요사키 엑스(X·옛트위터)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가상자산 시장 약세 흐름에도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지난 21일 SNS(소셜미디어)에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고 있지만 6만7000달러(한화 약 9660만원)에 하나를 더 샀다"고 알렸다. 그는 최근 "폭락장은 값진 자산이 할인된 가격에 나오는 것과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 배경으로 미국 재정 상황을 언급했다. 미국 정부 부채가 급증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해 대규모 통화 발행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마르크스주의 연준"이라고 비판하며 "수조달러의 가짜 돈을 찍어내기 시작하면 대규모 통화 발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4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사진=뉴시스

무제한 발행이 가능한 법정 화폐와 달리 비트코인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다는 점도 꼽았다. 기요사키는 "마지막 비트코인이 채굴되면 비트코인은 금보다 더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며 희소성이 보장된 디지털 자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이 2026년까지 25만달러, 금과 은도 각각 온스당 2만7000달러와 1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은 가격은 지난달 25일 장중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연일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후 3시3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3.9% 떨어진 6만43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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