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건설업 취업 부진…고용보험가입은 넉달 째 20만명대↑

세종=조규희 기자
2026.05.11 14:57
3월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하며 고용률도 통계 작성 이래 3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청년층의 경우 취업자가 41개월 연속 감소하고 고용률도 23개월째 하락하는 등 연령별 고용 격차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 앞 로비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2026.04.15. /사진=뉴시스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4개월 연속 20만명대를 넘어섰다. 다만 청년층, 제조업, 건설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 9000명(1.7%)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 폭은 올해 1월 26만3000명, 2월 25만9000명, 3월 27만명에 이어 4개월 연속 20만명대 후반을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가입자가 20만6000명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30대 8만8000명 △50대 4만7000명 증가했다.

다만 29세 이하 청년층은 6만4000명 감소했고 40대도 7000명 줄었다. 청년층 감소는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보건복지업, 도소매업 등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11개월, 건설업은 3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조업 가입자는 8000명,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9000명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 가입자는 28만4000명 증가했으며 보건복지업도 11만7000명 늘며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구인배수는 0.45로 집계됐다. 구인배수는 신규 구인인원을 신규 구직인원으로 나눈 값으로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의미한다. 지난해 4월 0.43보다 소폭 개선됐다.

한편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2.7%) 감소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다. △건설업(-3800명) △금융보험(-300명) △도소매(-200명) △공공행정(-200명) 등을 중심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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