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은 3일 지방청장 등 주요 직위의 명예퇴직으로 인한 공석을 충원해 하반기 주요 현안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공정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청'을 구현해 국세행정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사의 특징격무부서에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여 뚜렷한 성과와 역량을 드러내는 경우 주요 보직에 보임 받는 기회 제공하고 지방청장은 경륜있는 1969년∼1972년생을 배치해 국정·조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국세행정 집행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고위공무원 가급에 해당하는 국세청 차장으로는 박해영 현 징세법무국장이 임명됐다.
박해영 신임 차장은 1998년 행시 41회(입부 4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징세법무국장·감사관, 서울청 조사3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중부청 조사3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체납관리를 위해 국세 체납관리단 500명을 기간제근로자로 채용하고 실태 확인을 실시해 유형별 체납관리체계 마련에 기여했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안덕수 국세청 조사국장이 임명됐다.
안덕수 신임 서울청장은 1998년 행시 40회(입부 4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징세법무국장·자산과세국장, 서울청 송무국장·조사4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개미투자자를 울리는 '터널링'과 '주가 조작' 세력 등 주식시장 불공정 탈세에 엄정 대응해 공정한 자본시장 질서확립에 기여했다.
김지훈 기획조정관은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다.
김지훈 중부청장은 1998년 행시 41회(입부 4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기획조정관·감사관, 서울청 송무국장·조사2국장, 중부청 조사3국장·징세송무국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
국세청 기획조정관으로 재직하면서 세외수입 통합징수 관련 준비단 구성, 통합징수법안 마련, 예산 확보, 국회 설득 등을 통해 세외수입 체납관리단의 차질없는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오상훈 자산과세국장이 임명됐다.
오상훈 신임 부산청장은 2000년 행시 43회(입부 4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성실납세지원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가업상속공제 운영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현행 제도의 사각지대나 불합리한 점을 파악하는 등 제도 개선을 위해 기여했다.
고위공무원 나급 주요인사로는 우선 심욱기 법인납세국장이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됐다.
1998년 행시 41회(입부 4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법인납세국장·개인납세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조사2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사업자에 대해 법인세 납부기한 연장 등을 통해 기업의 유동성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광주지방국세청장에는 양철호 정보화관리관이 임명됐다.
2000년 행시 43회(입부 45회)로 입문해 국세청 정보화관리관, 서울청 조사1국장,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조사1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으로 재직하면서 국세청의 검증된 자료를 근거로 답변하는 세무 특화형 국세청 인공지능(AI) 챗봇을 시범 운영하는 등 국세행정 AI 대전환을 위해 노력했다.
박정열 개인납세국장은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됐다.
2002년 행시 45회(입부 4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대전청 조사1국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으로 재직하면서 26년 만에 최초로 간이과세배제 지역기준을 일괄 정비하고 배제지역을 큰 폭으로 축소해 지역 영세사업자의 세부담을 낮추는데 기여했다.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는 김승민 서울청 조사1국장이 임명됐다.
1995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조사1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서울청 징세관, 국세청 조사1과장·조사2과장·장려세제운영과장 등 주요 직위를 거친 후 서울청 조사1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서울지역 대기업의 정기 세무조사를 총괄했다. 대주주의 회사 자금 사적사용, 특수관계 기업간 부당행위 등 악의적 탈세에 엄정하게 대응했다.
나아가 고공단 나급으로 국세청 본청 기획조정관으로는 유재준 서울청 조사2국장이, 징세법무국장으로는 강종훈 중부청 조사3국장이, 법인납세국장으로는 한창목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자산과세국장에 공석룡 서울청 송무국장이, 본청 대기자 명단으로는 최영준 서울청 조사3국장이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