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고환율로 부담 큰 중소기업, 15조 규모 긴급경영자금 지원"

구윤철 "고환율로 부담 큰 중소기업, 15조 규모 긴급경영자금 지원"

세종=김온유 기자
2026.07.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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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 오후 세종시 한미전략투자공사에서 열린 제1차 한미전략투자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2. dahora83@newsis.com /사진=배훈식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 오후 세종시 한미전략투자공사에서 열린 제1차 한미전략투자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사진=배훈식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고환율 등으로 경영부담이 커지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총 14조9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에 고환율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전용트랙을 신설하고, 자금 소진시에는 추가적으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수출기업뿐만 아니라 최근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입기업에도 무역보험과 환변동보험 지원을 강화한다"며 "내년 4월까지 수입보험료를 50% 할인하고 수입자금(무역보험공사)의 대출 보증한도도 현재보다 최대 2배 우대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선 이외에도 △제3차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 △5극3특 성장엔진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 △2026년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AI시대 데이터 수요에 부응하면서도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개인정보 안심전략'에 대해 논의한다"며 "가명·익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허브를 지역 거점별로 구축하고 개인정보 유출시 신고부터 배상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5극3특 성장엔진 추진계획과 관련해 재정·금융·세제·규제·인재 등 7대 패키지를 종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인센티브(재정·금융·세제), 산업생태계(규제·기술), 기업활동기반(인재·인프라) 등이다.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수요와 기업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적의 성장엔진을 선정하여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단위 할인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15일까지 개최한다.

구 부총리는 "자동차, 가전, 의류 등 공산품과 김장철 농·축·수산물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상품을 역대 최대규모로 집중 할인한다"며 "행사기간 중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7%에서 10%로 상향하고 신용카드 캐시백·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소비 혜택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과 관련해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전례없는 수출호조에 힘입어 중동전쟁의 파고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반기 수출이 48.4% 증가하며 역대 최대인 4967억불을 기록했다"면서도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지고 6월 소비자물가가 3.2% 상승하는 등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경계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물가상승 압력, 고용둔화, 환율·금리 변동성 확대 등에 대응한 민생 지원방안을 그동안 속도감 있게 추진해왔고, 앞으로 더욱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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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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