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부동산 문제, 어려운 숙제…책임감·무거움 느껴"

세종=정현수 기자
2026.07.27 16:29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8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7.23.

한성숙 국무총리가 27일 "부동산 문제는 5000만 국민 모두가 직접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고, 중차대한 현안"이라며 "그 어떤 분야보다 복잡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것도 현실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27일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며 "청년이나 신혼부부, 무주택자, 다가구자, 임대사업자, 전월세 세입자 등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다름에 따라 고민이 다르고, 찬성하는 안과 반대하는 안도 다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1차 토론회에 이어 이날 한 총리가 주재한 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 총리는 "부동산 문제는 국민들 개개인의 다양한 고민을 경청하면서 합의점을 찾아내야 하는 어려운 숙제"라며 "(그래서) 오늘 이 자리를 한번 더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도 국민 대차대조표에 따르면 가계 순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1.9%에 달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이 너무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안정적인 삶을 위한 기본 요건인 거주 공간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여전히 많이 계셔서 행정부를 총괄하는 국무총리로서 부동산에 대한 여러분들의 어려움과 마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 큰 책임감과 무거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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